산을 좋아해서 여름휴가로 돌로미티로 가기로 결정했다. 돌로미티는 알프스 산맥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아주 유명한 지역이다.
돌로미티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휴가를 가기 전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고 검색하여 정보를 모았다. 하지만 알고 싶었던 정보가 부족한 것도 있었고,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때문에 내가 여행했던 돌로미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1. 숙소 거점
돌로미티는 크게 2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돌로미티 서쪽 (오르티세이, 세체다 주변), 돌로미티 동쪽 (코르티나 담페초)이다. 본인은 심플한 것을 좋아해서 서쪽은 오르티세이, 동쪽 아우론조 호수 (코르티나 담페초는 비싸다)를 기반으로 움직였다.
동쪽 아우론조 호수는 은근 외져서 이동 시 불편하긴 했지만 숙소 도보 거리에 최고로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퉁쳤다. 나중에 들은 생각인데 그냥 중간 위치에서 숙박하면서 동,서로 이동해도 크게 문제가 안될 것 같았다.
숙소는 부킹닷컴이나 호텔스 닷컴에서 찾지 말고 구글 맵으로 평점 높은 B&B로 이메일이나 전화로 직접 연락하는 것을 추천한다. 숙소를 싸게 잡는 방법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 돌로미티 가성비 숙소 찾는 법
2. 교통
본인은 자유스러운 스케쥴을 추구하는 바, 자동차 렌트를 하였으나 대중교통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어 중간 중간 이용하였다. 숙소에서 지역 교통권을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숙소 후기를 자세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차가 있으면 좋지만 대중교통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많이들 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배차 간격이 길 수도 있고 막차 시간이 생각보다 이를 수 있다. 또한 행선지에 따라서 같은 노선의 버스여도 정류장이 다를 수 있으니 필히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3. 루트
수많은 루트를 검색하다 지쳐서 그냥 매일 저녁 다음 날 계획을 세웠다. 그만큼 가 볼 곳이 너무나도 많다!!! 특히 돌로미티의 성공적인 여행은 날씨가 좌지우지 한다고 볼 수 있다. 날씨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그날의 일정을 결정하였다.
1일차
- 세체다 (알페디우시 숙소)
2일차
- 사소 룽고 / 알페 디 시우시 (알페디우시 숙소)
3일차
- 벨베데레 디 칸나제이 / 포르도이 패스 / 포르타 베스코보 / 라가주오이 산장 / 기아우 패스
이 루트는 서쪽인 알페디우시에서 동쪽인 아우론조 산장을 지나가면서 중간 중간 들렀던 스팟들이다. 체력적으로 아주 힘들었던 일정이니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4일차
- 산칸디도 시내 / 브라이에스 호수
이날은 우천으로 인해 강제 휴식을 하게되었다.
5일차
- 산칸디도 패러그라이딩 / 산칸디도 – 리엔츠 자전거 투어
6일차
- 트레치메 등반
지역 이름들이 생소하고 낯설기 때문에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 번 돌로미티를 다녀온다면 점점 익숙해질 것이고 감이 올 것이다. 한 번 다녀오면 또 가고 싶은 곳 돌로미티! 자세한 일정 및 팁은 추후 포스터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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